라이선스 유형
SW 라이선스는 사용기간, 사용기준, 공급형태 등으로 유형을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준수하는 것은 계약에 따른 비용문제나 저작권위반과 같은 법적인 문제와도 직결되므로, 자산확인 프로세스와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 내의 모든 소프트웨어는 사용기간을 관리대장에 명확히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 1. 사용기간 : 영구 라이선스, 기간 라이선스, 임시 라이선스
- 2. 사용기준 : 사용자 수 기준 라이선스, 동시사용자 라이선스, 사이트 라이선스, 프로세서 라이선스, 서버접속 라이선스
- 3. 공급형태 : 패키지 라이선스, 볼륨 라이선스, SaaS, 번들/OEM
- 4. 공개여부 : 상용, 셰어웨어, 프리웨어
(1) 사용기간에 따른 분류
소프트웨어는 사용할 수 있는 기간에 따른 분류입니다.
- 영구 라이선스 : 한번 구매하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영구라이선스입니다.
- 기간 라이선스 : 저작권사가 정해놓은 일정 기간만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로 대개 볼륨 라이선스로 계약합니다.
예를 들면 백신 소프트웨어는 1년 동안만 엔진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간 라이선스입니다.
- 임시 라이선스 : 계약 후 비용납부가 될 때까지 라이선스 증거 확보를 위해 임시로 발급되거나, 전시, 컨벤션, 국제회의 등의 행사를
위해 임시로 발급되는 라이선스입니다. 혹은 기업의 요구에 따라 단기간 동안 임대하는 임대 라이선스도 있습니다.
(2) 사용기준에 따른 분류
사용자 수를 어떤 기준으로 정할 것인가에 따른 분류로, 기업 내부 환경에 따라 적당한 라이선스를 선택하면 비용절감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1인 1PC 라이선스 : PC 1대에 1개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는 가장 일반적인 라이선스입니다.
- 동시사용자 라이선스 : 몇 대의 PC에 SW가 설치되었는가는 상관없고, 다만 동시에 해당 SW를 사용하는 사람을 몇 명까지 허용할
것인가를 정하는 라이선스입니다. 대개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가 서버에 접속해서 SW를 실행하게 되고 서버에서 사용자 수를
통제합니다.
- 사이트 라이선스 : 대기업이 많이 도입하는 방식으로, PC 수나 사용자 수를 특정하지 않고 해당 회사나 특정장소 내에서는 SW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라이선스입니다. 보통 기간 라이선스 방식으로 연간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설치된
PC나 사용자를 구분할 필요가 없어서 관리 차원에서도 유용하지만 대규모 계약인 경우에만 비용대비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세서 라이선스 : 서버 SW인 경우 해당하는 것으로, 사용자 수와 관계없이 하드웨어(서버)의 CPU 개수에 따라 정해지는
라이선스입니다. 예를 들어 서버 한 대에 물리적 CPU가 두 개라면 SQL 서버소프트웨어는 2개의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
- 서버접속 라이선스 :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권리로 CAL(Client Access License) 이라고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네트워크로 연결된 서버에 접근하려면 접근권한을 얻도록 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Exchange Server를 운영하는 회사라면 메일을 사용하는 직원 수만큼의 Exchange Server CAL이 필요합니다.
(3) 공급형태에 따른 분류
SW를 어떤 형태로 제공하고 있느냐에 따른 분류입니다.
- 패키지 라이선스 : 박스 포장된 형태로 판매되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으나 최근에는 패키지보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품으로 판매되므로 일반적으로 가장 비싸며 보관이 불편하고 분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 볼륨 라이선스 : 일반적으로 ‘라이선스 계약’이라고 통칭하는 형태입니다. 계약서에 사용자 수와 회사명을 명시하여 서로 서명을 한
후 ‘라이선스 증서’를 받게 되며, 소프트웨어 CD와 같은 매체는 1-2개를 받거나 별도로 구입합니다. 계약이므로 분실 시 재발급받을
수 있고 패키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 SaaS : ASP와 유사한 것으로, 설치 SW를 패키지나 라이선스 형태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웹 등을 통해 서비스로 제공받는 형태
입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거나 기간을 정해 ID 사용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전환됩니다. 웹메일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종류의 서비스로 볼 수 있으며, 기업에서는 최근 세일즈포스닷컴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웹오피스 등을 이용하는
추세입니다.
- 번들소프트웨어(OEM) : 하드웨어와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로, 대기업 PC나 노트북 구입 시 이미 설치되어 있는 SW나 CD-RW
구입 시 함께 제공되는 SW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번들 소프트웨어는 해당 하드웨어의 부속품으로서 함께 구입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하드웨어에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4) 공개여부에 따른 분류
- 상용 소프트웨어 : 기업이 사용하는 대부분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며, 비용을 지불해야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셰어웨어 : 일정 기간 사용해보고 계속 사용하려는 경우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기업은 관리 차원에서
셰어웨어의 설치 자체를 금지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셰어웨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라면, 구입 후 원하는 기능이
아니어서 SW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보다는 미리 조건에 따라 사용해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테스트용으로의
이런 사용은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원에 도움이 됩니다.
- 프리웨어 : 저작권자가 비용을 받지 않고 배포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자사 제품 시장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나 시장에 신규로 진입
하는 경우 홍보 목적으로 이런 라이선스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신저 프로그램들이나 어도비(Adobe)사의 PDF
리더인 어도비 리더가 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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